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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진 여자배구 고유민 선수가 남긴 메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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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로원태 작성일20-10-09 03:22 조회213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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메모내용


우선 저를 많이 응원해주고 제가 선수생활 처음부터 응원해주신 팬들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습니다. 제가 팀에서 열심히 버텨보았지만 있으면 있을수록 너무 제가 한심한 선수같고 자존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.


어쩔 수 없는 상황에서도 전 제몫을 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. 연습도 제대로 안해본 자리에서 그리고 주전연습할때도 거의 코칭스텝 들이 거의 다했지 전 거의 밖에 서있을 때마다 제가 너무 한심한 사람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. 갑자기 들어가야 할땐 너무 불안하고 자신도 없었습니다.


같이 해봐야 서로 상황도 맞고 불안하지 않을텐데, 저도 불안한데 같이 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더 불안했을까요. 실수하고 나오면 째려보는 스텝도 있었고 무시하는 스텝도 있었습니다.


그러면 그럴수록 전 더 위축될수밖에 없었습니다. 거기에 그러다보니 수면제 없인 잠을 못잘 상황까지 왔고 제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.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버티자며 더이상 버티기 힘들어졌습니다



중략


악플까지 다 댓글테러와 다이렉트 모두 한번에 와서 멘탈이 정상이 아니어서 저도 모르게 나와버렸습니다.


제가 더 어떤 좋은 삶을 살지 아닐지는 그리고 후회를 할지 안할지는 제가 감당할 몫이고 그냥 악플을 좀 삼가해주시고 많이 힘들고 어려운 결정이 있습니다.


항상 팬들껜 티 안냈지만 저의 팬들 너무 죄송하고, 너무 과분한 사랑주셔서 감사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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